2025-03-11 07:35•조회 34•댓글 3•조각가(찐)
너를 어딘가에라도 빗대어 말하자면,
넌, 상자같아.
겉은 화려하나
속은 무서울 정도로 텅텅 빈
누군가가 물건을 넣어줘야만 효용 가치가 생기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너도 물건을 넣어주는 사람이 없었다면
이렇게까진 못했을 거잖아
자신에게 생각이 심어지자
상자 무리에 속해지자
자신만만해져 사람에게 상처주는
넌 그런 상자잖아
근데 말야,
사람은 너에게 물건을 던져줄 수도 있지만,
가져갈 수도 있단다
가까이에 물건을 던져줘도 네 안을 채울 수 없는 상자야,
넌, 그런 상자야.
ㅡㅡㅡ
조각가 이름으로 저를 사칭하시는 분이 계셔요. 그 노래 썰로 푸시는 거... 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