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별이 되었다.] +단편소설 3화 살아있으면 좋겠다
설정2025-02-27 16:28•조회 19•댓글 2•댕댅
유하신. 결국 떨어지던 단풍과 함께 떨어져버렸다.
5층에서 떨어질 때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죽거나.. 곧 죽거나.. 좀 기다리면.. 죽을꺼라고…
병원으로 하신이가 실려갈때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 구급대원들에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안돼!‘
마음속에 묻혀버린 큰 외침 이었다.
나는 급식도 잘 먹지 못한채 반으로 돌아갔다.
’유하신.. 단풍 구경 할 때 부터 알아봤어..‘
그때 뒤에서 따라온 두 명. 김준석, 이차준 이었다.
“야 괜찮지? 응?”
김준석이 물었다.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한마디로 묵묵부답
“야 괜찮아 하신이 괜찮을거야 응? 그치??”
이번엔 이차준이 말했다.
“으..응…”
“자 아까일로 관해서 이제 학교에 2주동안 안나올거에요 은나온다고 기뻐하지 말고.. 하신이 괜찮기를 바라자…”
선생님이 말했지만 말하지 않은것 같았다.
쥐구멍에 숨어버리고 싶다는 표정, 개미 목소리, 어쩔쭐 몰라하는 손과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