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5 14:55•조회 74•댓글 6•공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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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내가 말했던 거 기억해?
네가 내 롤모델이었고,
내가 이곳에 발을 들인 것도 너 덕분이라고 했던 것.
근데 그런 네가 이곳을 떠난다고 했을 때, 솔직히 많이 놀랐어.
근데 곧 괜찮아지더라.
네 빈자리가 작았다기보단,
네가 이곳에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있었는지,
네가 하던 일에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임했었는지 알았으니까,
꼭 돌아오리라 믿었거든.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나도 내 노력이 빛을 발하는 때가 오더라.
근데 그럴 때마다 네가 생각났어.
고맙다고,
보고 싶다고 말해야 했는데.
너무 늦게 말해버렸네.
돌아와 줘서 고마워,
보고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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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쩡아 보고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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