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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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3 13:28조회 94댓글 3익명 초딩 작가
시구레 카스미와 시구레 카이토.
두 아이는 행복했다.
부모가 없어도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었으니까.
하지만,, 사라진다면?
둘 중 한 명이 사라진다면?
그럼 분명 무너졌을 것이다. 둘 다.
그리고 무너졌다.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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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구레 카스미. 미즈모리시에 살고 있다. 오빠와 함께.
오빠와 나는 행복했다. '그 일' 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오빠, 위험하니까 같이 가!"
"괜찮아. 너야말로 집 잘 보고 있어!"
그날따라 약초를 캐러 가는 오빠의 뒷모습이 불안해보였다.
"치, 오늘따라 왜 이렇게 화가 많아.."
"하하, 그럴리가. 갔다올게!"
"그럼 약속해! 불안하니까.."
"그래, 꼭 돌아오겠다고 약속-갔다와서 안아줄게."
그렇게 오빠는 평소처럼 산을 올랐고, 집에서 창문으로 난 그것을 지켜봤다. 하지만..그 약속은 끝내 지켜지지 않았다.

장례식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나만 조용히 그 약속을 떠올릴 뿐이었다.
"약속, 지켜줘... 안아주겠다며.."

https://m.youtube.com/watch?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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