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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바다와 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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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8 20:32
•
조회 24
•
댓글 1
•
lov.
가끔 좋은 날이 있다는 건 부정하지 못하겠다.
쨍하게 울리던 푸른색이 그리워서. 네 얼굴이 떠오르는 것에 대한 변명은 찾지 못했다.
빽빽하게 우거진 건물 사이를 걸을 때 너의 그 기분을 잊지 못하겠다.
그저 묻고 싶었다.
한 번도 여름을 생각 한 적 없냐고.
혐오하는 만큼 사랑스러운 계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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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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