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2 14:08•조회 104•댓글 1•Ooㄴーろㅏl
낭만은 썩어갔고
청춘은 부패되었다.
푸름이 날 덮쳤고
어린 환상은 바다로 지워졌다.
어른은 너무나도 피폐했고
불어터진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바다는 모든 걸 알았고
세상은 그런 부정을 담기엔 너무 작았다.
바다로 피했다.
바다는 모든 걸 알기에
날 위로해 줄지도 모른다는
부푼 기대 때문에.
그대로 익사했다.
바다에 잠겨 아무도 모르는 곳에
홀로 심장을 흘려 보냈다.
그리고 나는 해파리가 되었다.
#흐르는바다를따라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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ଳ 작가의 말 ଳ
다들 즐거운 월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월요병이 없어지니 마음이 한결 놓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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