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9 12:02•조회 33•댓글 0•돌멩이🩶
촤아악
물살을 가른다. 숨을 내쉬고 다시 헤엄친다.
도착했다. 내가 숨 쉴 수 있는 곳, 바다 위 자그마한 섬. 누워서 숨을 크게 쉰다.
으악!
뭐지? 비명소리가 들린다. 바로 옆에서. ?!
인..어..다! 말로만 듣던 전설 속 인어가 지금 내 앞에 있다. 섬 근처 해초에 걸린 채.. 도와줘야 겠다 싶어 풀어준다. 인어가 섬 위로 올라온다.
"안녕? 도와줘서 고마워! 난 이여름! 넌?"
"? .. 난 한..태양이야" 인어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믿을 수 없었다.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힘들어서 헛것이 보이나 싶었다.
사정을 들어보니 나랑 같은 14살이라고 했다. 성인식을 19살에 치른 뒤 인간이 되고싶은 인어라고. 심지어 용왕의 딸.. 그니까 바다의 공주 같은 존재인 거다. 믿기지 않는다. 어떻게 이런 일이 나한테... 생각할 시간도 없이 인어가 말했다. "난 그럼 이만! 인연이 닿으면 또 만나!"
하하 참 이상한 하루였다.
프롤로그 끝
자유연재 인어물입니다. 프롤로그라 분량이 좀 적은 편입니다. 가끔은 그림도 올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