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12:32•조회 53•댓글 2•물레
M. 당신이 차라리 날 싫어하기를
너와 함께 했던 기억을
어떻게 묘사 해야할까
숨 쉬듯 스치는 과한 사랑?
아니면 사랑이라고 감싼 단순한 우정?
나의 영락없는 첫사랑,
그 결과의 잔해는 스스로 무너졌다.
난 어쩌면 그녀를 증오했다.
사랑한다는 말로 내 표현을 숨기고만.
가식 속에서도 점점 식어가는 사랑이
괴로웠다.
그녀의 애정이 더 복잡한 사랑을
요구했다.
어지러운 속앓이로
수없이 기다려야만 했다,
더 밝은 별을.
M. 출구 없는 미로를, 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