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여기가 울릉도라고?" 토마스가 마치 투덜거리듯 말했다. 의문의 메세지게 온지 약 7일 후. 각 대륙의 대표들은 울릉도로 모였다. "근데 어디로 가야 하는 거야?" "아, 좀 기다려요." 철수가 토마스의 말을 막았다. "아직 남극,북미,아프리카 대륙의 대표들도 안 왔잖아요." 철수가 말을 이었다. 토마스는 짜증스럽게 쏘아붙였다. "지금 1시간이나 기다렸는데아직 안 오는걸 보면 올 생각이 없는게 분명하다고!" "그래요. 저희 먼저 가 있어요." 제이크가 맞장구 쳤다. 철수는 짜증이 치밀어오르는걸 참으며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어디로 가야 하는 거지?" 토마스가 다시 한번 물었다. 그 말에 안드레오가 한 상자를 꺼내 들었다.
"그 메세지가 오고 각 대륙의 대표가 이 상자를 받았잖아요. 이 상자 안에 있었던 그 통역기 덕에 우리가 지금 이렇게 대화도 할 수 있고요. 그러니 어디로 가야하는 지도 이 상자를 열어보면 되지 않을까요?" "그거 좋은 생각이네요!" 안드레오가 상자를 열어 보았다. 그 안에는 작은 종이 쪼가리, 막대 사탕, 알 수 없는 기계가 들어 있었다. 철수가 종이 쪼가리를 집어 펼쳐보니 그곳에 지도가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지도의 한 구석에 빨간 점이 찍혀져 있었다.
"이제 빨리 이 점이 있는 곳으로 가봅시다." 토마스가 렌트카로 향하며 말했다. 철수도 작게 투덜거리며 그를 따랐고 나머지 둘도 토마스를 따라 렌트카에 탔다.
"여기가..맞죠?" 제이크가 물었다. "네, 여기가 정확해요." 철수가 종이 쪼가리...그러니까 지도를 들여다보며 답했다. 그리곤 어딘갈 가르켰다. "여기네요!" 그곳은 아주 낡은 방공호 였다. 문은 녹이 잔뜩 슬었고 담쟁이 넝쿨이 문들 덮고 있었다. "여기...맞죠?" 안드레오가 물었다. "그럼요! 정획해요!" "그럼 안 들어가고 뭐해요!" 토마스가 문을 세게 밀었다.
끼이이익
문이 기분 나쁜 소리를 내며 열렸다.
+지금부터 제 닉은 아나나스 입니다. 앞으로 이런 소설을 쓸 예정이지만 그렇게 자주 접속 하진 않을거에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