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23:56•조회 39•댓글 1•연리하
등굣길은 왜 이렇게 시끌벅적할까,
너무 시끄러워서 1년을 이미 다녔는데도 적응이 안된다.
"야! 민유영!"
"아 유하람! 제발 나 좀 놀래키지 말라고오.."
유하람은 내 10년지기 단짝이다.
"야야야야, 저어기 주원우있다ㅋㅋㅋㅋ"
"아니 야 좀!! 나 걔 안 좋아한다니깐?!"
"어? 유영아!"
주원우가 내 이름을 불렀다.
왠지 모르겠지만 내 마음은 쿵쿵 뛰고 있었다.
"어, 어, 응! 안,,녕.."
"야 너 주원우 좋아하는 거 맞다니깐?"
"아니라고요. 하람아. 우리 빨리 들어가자, 응?"
[ '아침 조회가 있겠습니다' ]
하아... 드디어 그 길고 지루하던 아침조회가 끝났다.
그런데 갑자기 하람이가 원우랑 같이 복도로 나갔다.
나는
'고백인가??ㅋㅋㅋ'
하는 마음으로 엿들으러 나갔다.
"저기.. 원우야.."
"응, 왜?"
"나 사실 너 좋아했어... 우리 사귈래...?"
나는 순간 심장이 덜컹 내려 앉았다.
그토록 주원우랑 나를 엮다가 고백을 하다니.
그보다, 주원우의 대답이 더 중요했다.
하지만 얘들 소리 때문에 잘 들리지 않았다.
"하람아, 00 0000 00. 000."
<Love Triangle (1)>
연리하 작가의 작가홈📑
처음으로 장편을 통해 인사드리게 된 연리하입니다~
이 이야기는 청춘, 그러니깐 학생들의 삼각관계를 주제삼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