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 한이다
남주 : 김지후

나는 한이다.
오늘도 평범하게 학교에 와서, 그 애를 보고있다.
그 애는.. 김지후인데, 되게 평범한 남자애다.
대부분의 아이들과 다르게 나는 걔가 좋다.
걘 전학 왔는데, 그때부터 걔에게 빠졌다.
두 달전, 우리 3반에 전학생이 왔다고했다.
진짜 관심이 하나도 없었는데, 음.. 딱 보니 완전 내 스타일 이었다. 걔는 내 찐친인 다혜의 짝이 되었다.
그날 이후로 난 다혜 보러 가는척 김지후 보고.. 그런다.근데 티가 너무 나는거 같다. 모태솔로라 연애도 해본적 없어서 더 어렵다.
지난주에는 초콜릿을 주었는데 그걸 보더니 나를 힐끔힐끔 쳐다봤다. 하.. 짝사랑 너무 힘들다.
오늘도 그냥 걔를 쳐다보고 있다.
성격도 좋고 운동도 꽤 하고 잘생겼는데 심지어 내 스타일인데 어떻게 쉽게 마음을 접을까..
그냥 확 고백하는 상상도 가끔하긴한다.
하.. 이게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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