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23:52•조회 77•댓글 1•❦윤명
조용히 그저
고개를 숙일 뿐이야.
딩동댕동
종소리가 귓가를 울리고
오늘도 다시 시작하는
하루
이미 망가진 관계성
바랄 게 없잖아.
그러니까 가망도 없는데
왜 자꾸 허상을 할까?
현실성을
실성했어
어?
.
.
아니라고…진짜 억울해
그걸 내가 믿겠냐?
Q 울고 있는 멍청이는 누구일까요?
A 나
어?
한심해
ㅡ뭐를 기대한 거야
ㅡ더 바란 건 자만심 아니야?
지금 이 상태 최저 최악,
사회에 어울리지 못하는
하드코어 인생
죽을 때까지
무덤에 묻힐 때까지
화이팅
어?
.
사회에서 인정하지 못하는
멍청이
참 유해한 사람이네
___
ㅡ띠리릭
도어락 소리
ㅡ따르릉
알람 소리
ㅡ오늘 날씨는
뉴스 소리
참 평화로운 세상
나를 이 꼴로 만든 사람들
그래도 누군가라도
내 편이 있었다면 좋을 거 같아.
시원한 바람이 거실 창문에서 볼을 스쳐와
ㅡ딸그락딸그락
다시 시작하는 무모한 하루
Q 어째서 이런 삶을 살게 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