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시작. 신입작가와 감정의 은하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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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1 10:54조회 62댓글 14YXL
그 누구에게도 닿지 않는 편지
Letter to no one


내가 이 세상 누구에게도 닿지 못할 편지를 계속 쓰는 이유는
그저 나를 위해서다.

누구에게 닿지 못하더라도
누구에게 닿지 않더라도

내가 너를 위해 만들어낸 이 감정들을 기억할 수 있으니까.

이 글도 똑같은 것이다.
누구는 이 글을 누군가에게 닿기를 바라며
인기를 누리고 싶을테고
누구는 이 글을 누군가에게 닿기를 바라며
기쁨을 주고 싶을것이다
나는 누군가에게 닿는 글이라면 정말 영광이지만
나의 감정을 담는 일기에
여러분을 초대하는 소소한 일상으로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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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입 YXL 이라고 합니다.
누군가의 본계일 수도 부계일 수도 있는데요
그건 우리 차차 알아보도록 하고.
YXL이라고 저를 불러도 되지만 한은하라고
불러도 됩니다! 제 이름이 은하인 까닭은...
여러분을 감정의 은하로 초대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사실 예전부터 여기에 글을 남기기도 했지만 누군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것또한 궁금함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하는 요소라고 생각하시고 저 한은하와 함께
감정의 은하 속으로 빠져봅시다.

YXL_started 2025.08.01
8월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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