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7 15:58•조회 63•댓글 4•은하
운명 같이 만나길 바래 봄날처럼
유난히 하늘을 멍하니 바보처럼
난 사계절을 돌고 돌아
너에게 가는 중이야
꿈처럼 이 순간 영원하길
왜인지 익숙한 향기
청춘을 함께 걸었지
너라는 날씨는
예보에 없었는데
운명인 듯 우연처럼 널 만나
우리 한 없이 예뻤잖아
그리웠다가 미워했다가
결국엔 사랑이었다고
다 거짓말 같아 네가 떠난 날
난 꿈에서 깨어났지
아쉽게 막을 내렸던
따스했던 봄의 기억
다시 또 너를 그릴 것 같아
운명 같이 만나길 바래 봄날처럼
유난히 하늘을 멍하니 바보처럼
난 사계절을 돌고 돌아
너에게 가는 중이야
꿈처럼 이 순간 영원하길
벚꽃이 피었어, 너가 날 바라볼 때
몇 번의 계절이 지나도 i'll be there
꿈결 같은 장면에
익숙지 않아서 그래
평생을 함께한다 말했잖아
돌고 돌아 이게 마지막
이거 하나 너에게 약속해
딴 생각은 하지마 ㅎ
넌 예쁜 것만 바라보면 돼
너와 함께한 계절들 짙게 남아있어
영원히 그대의 봄날이 될게
현서님이 직접 작곡하신 곡인데 왠지 소설 같아서 써봤어요!
현서 춘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