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5 17:04•조회 67•댓글 5•❦윤명
(철컥)
잠시 후 제이슨이 들어왔다.
싸구려 담배 향기가 진동했다.
제이슨은 외투를 벗고 소파에 누웠다.
제이슨은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ㅡ카엘 스칼릿은?
•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스칼릿이 돌아왔다.
양파, 당근, 브로콜리, 우유, 감자 등을 보니까
오늘 저녁은 스튜를 먹을 생각인가 보다
ㅡ오늘 저녁은 스튜야?
뻔하지만 스칼릿한테 물었다.
ㅡ네, 혹시 스튜 싫어해요?
스칼릿은 안절부절못한 눈빛이었다.
스튜가 싫지만 그렇게 말했다간 미안하다고
질리도록 사과받을 게 뻔하다.
ㅡ아니
나는 스칼릿과 저녁 준비를 했다.
그리고 옆에서 스칼릿은 다행이라는 듯 웃었다.
•
야채를 씻은 후 야채를 썰었다.
ㅡ도각도각
ㅡ탁탁
주방에는 요리하는 소리로 분주했다.
잠시 후 저녁의 준비를 다 했다.
식탁에 앉아서 스튜를 먹고 있었다.
그냥 조용히 좀 먹고 싶은데 제이슨이 말을 걸어왔다.
ㅡ너 담배 안 피우냐?
나는 제이슨에게 대충 대답했다.
ㅡ어
ㅡ완전 애송이네
제이슨은 세상 재밌는 농담을 들은 거처럼 웃어댔다.
스칼릿은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제이슨은 자리를 뜨려고 했다.
ㅡ어디 가셔요…?
ㅡ담배 좀 피고 오게
제이슨은 외투를 입고 라이터랑 담배를 챙겼다.
ㅡ저 니코틴 중독자;;
스칼릿과 나는 거실에 앉아 있었다
침묵을 먼저 깬 거는 스칼릿이다.
ㅡ저러다 큰일 날 거 같은데요…
ㅡ한심하다 한심해 저 골초 녀석
자리를 뜨고 잘 준비를 했다.
이 답 없는 집을 두고 떠나고 싶지만
마음과 현실은 다르다.집을 살 돈도 없고 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