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4 11:02•조회 29•댓글 0•이진
와 .. 잘생겼다 ..
#.3 - 내 뜻 아닌 모태솔로
저 과보호들이 불러일으킨 또다른 지옥이 있다.
솔로지옥. 난 지금 모태솔로이다.
윤정한의 미모를 보면 우리집은 황금 유전자가 틀림 없다.
나도 그 황금 유전자를 물려 받아 인기가 많다.
고백도 많이 받고 그중에 마음에 드는 아이들도 몇 있었지만 ..
거절해야한다는 협박 .. 을 받았다.
" 막냉아 옵빠보당 못생긴 사람은 사귀면 안됑 ~ "
네 ?
" 막내야 오빠보다 공부 못하는 사람은 사귀면 안돼 ~ "
예 ?
" 막내야 오빠보다 베이킹 못하는 사람이랑은 사귀지 마 ! "
ㅖ ?
" 윤여주 .. 그냥 사귀지마라 "
?
윤정한보다 잘생기고 박성화보다 공부 잘하고 이용복보다 베이킹 못하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은 .. 오빠들 한줄 요약인가.
그리고 만약 저런 사람이 있다해도 ..
깐깐한 4형제를 버틸 수 있을까 ..?
그런데 지금 완전 운명인 사람을 만났다.
그의 이름 김운학. 오늘 전학 온 아이다.
저건 내꺼다.
" 안녕 운학아 ! 난 윤여주라고 해. 내가 학교 소개 시켜줄까 ? "
" .. 그래, 고마워 "
역시 윤정한 동생이라 그런지 얼굴로 승부를 보는 나.
" 여긴 2학년 ᆢ "
" 어 윤여주 ! 옆은 .. "
오우 @//%&. 망했다. 김동현이라니. 일름보 김동현을 마주쳤다. 그것도 운학이랑 다정하게 걸어가던 도중에.
" 아니 오빠 그런게 아니고 얘 그냥 전 ᆢ "
" 어 운학이구나 ! 여기로 왔네 ? 반갑다 ㅎㅋ 아 윤여주는 좀 피해다니지. "
? 이게 뭔 전개람. 둘이 아는 사이야 ..???
" 아 동현이 형이랑 같은 학원이거든. 먼저 친하게 지내자고 하셨어. "
휴 다행이네 .. 내 아기 고양이 김운학을 지켰다.
" 형, 얘 오늘 나랑 아는 동생이랑 둘이서 다정하게 걸어다녔다 ? ㅋㅋ "
" ? 여주야 설명해봐. "
난 죽기전에 김동현의 입을 꼭 없앨 것이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