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5 20:37조회 147댓글 6배하루
우린 올해로 3년차 된 커플이야. 3년 동안 한 번도 안 싸우고 서로 잘 챙겨줬어. 난 아직도 걔가 고백했던 그 날이 기억 나.

우린 친하진 않은데 인사는 하는 그런 사이였어. 그런데 어느 날, 사물함을 열어보니 편지가 하나 들어있더라? 편지를 펼쳐보니 4&해 라는 글씨만 적혀있는 거야. 근데 딱 보니까 알겠더라. 매일 옆에서 필기하던 그 글씨체, 그대로더라고. 딱 알았지. 개라는 걸. 근데 나도 걔가 싫진 않더라. 그래서 걔 사물함에 넣어뒀지. 알겠다고. 그러니까 점심시간에 나한테 그러더라. ''고마워, 앞으로 400년을 함께하자. 지나갈 내 봄 중 400번을 함께해줘.'' 듣는 순간 설레더라? 조용하고 말도 안 하던 애가 이러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게 우리는 3년 동안 연애를 했어. 앞으로도 계속 될 거야.

나랑 40년, 아니 400년을 함께해줘. 이 우주에서 가장 따뜻할 나날들을, 지나갈 내 봄 중 400번을 함께해줘.

(정답은 댓글에 적어주세요! 오타, 맞춤법 지적은 최대한 둥글게 부탁드리고, 다음 노래 추천도 받습니다! 글을 너무 못 써서.. 그래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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