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4 07:18•조회 18•댓글 0•유채온
지혜와 소담은 연습실에서 처음 만난 사이다.
소담은 엔터에서 속된 말로 찐따였다.
소담은 항상 혼자 다녔다.
반면, 지혜는 항상 친구들과 몰려다니는 편이였다.
그러던 어느날, 연습실에 혼자 앉아있는 소담을 본 지혜가 먼저 말을 걸어왔다.
"저기.. 여기 어떻게 부르는지 좀 가르쳐줄래?"
아마 말을 걸고 싶은데 어떻게 말을 걸지 몰라서 그랬을것이다.
하지만 소담은 눈치채지 못하고 그저 그 부분만 바라보고 있었다.
"너 정말 잘부르는구나!!"
"고마워"
소담은 오랜만에 웃었다.
"너 나랑 친구하지 않을래?"
소담은 그 말을 듣고 갑자기 세상이 환해 보였다.
"으응..! 좋아"
그렇게 소담과 지혜의 우정은 시작되었고 그 우정은 평생 갈거라고 둘은 믿었다.
적어도 그때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