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4 21:00•조회 56•댓글 4•depr3ssed
사랑한다는 그 말을 뱉기엔 너무 서툴러서
좋아한다는 말을 하기엔 그 마음이 너무 커서
그래서 어쩔 수 없다고 미뤄왔던 말들을
결국, 너에게서 듣게 되었을 때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아직은 잘 모르겠어
그래도 봄을 영원히 유영하는 해파리처럼
그 손 잡고 뛰쳐나간 그 여름 사이에서
서로 끝나지 않을 사랑을 그려보자
왜냐면 난, 너를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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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청춘?로맨스?로쳐주시나요저는그냥정병을써야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