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1 20:56•조회 61•댓글 2•
오늘도 그저 밤하늘을 보며 음악을 들으며 흐느끼고 있는 나.
어두운 하늘에 밝은 달 하나가 외롭게 떠있다.
너가 어째서 나를 떠난걸까?
외로운 달 근처에 작지만 밝게 빛나는 별들이 나처럼.. 나처럼 외로워 보였다.
오늘만큼은 작은 먼지라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싶었다.
빛나던 순간.
온 힘을 다 쏟아부었던 시간이 한심하게 느껴졌다.
다시 빛날수 있을까?
더이상 빛나기는 힘들 것 같았다.
지금 나는 구름에 반쯤 가려진 달 같았다
하지만 너와 함께라면 어떨까?
이젠 너를 볼수는 없지만 습관적으로 생각이 스쳤다.
달 하나. 별 여러개.
나는 달이 되고 싶다.
무엇보다 빛나고 아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