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소리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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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0 17:55조회 62댓글 1🌸🍡
♫제 1장♫
와아아아아아!!!!!! 사람들은 환성을 지르고 박수를 쳤다. 물론 나에게 치는 박수는 아니었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오로지 '김윤석' 에게만 몰려 있었다. 윤석이는 전교에서 '피아노 에이스' 라 불렸고, 내가 피아노를 시작한 것도 윤석이 때문이었다. 음악 시간에 피아노를 치는데, 윤석이가 피아노를 치면 늘 맑고 부드러운 음이 여서,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피아노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 예상과 달리 피아노는 너무 어려웠다. 어쩌면 내가 재능이 없어서 일 수도 있겠다.

♫제 2장♫
1년 전까지는 나도 계속 연습을 했다. 노력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하지만 이제는 진짜로 내가 피아노에 재능이 없는 걸 안다. 작년까지 난 내 시간을 모조리 다 낭비한 것 같았다. 올해 피아노 연습도 피하고 학원도 째다 보니, 나는 엄마가 그만 하라고 하실 줄 알았다. 하지만 한 달 전, 부모님께서는 계속 피아노를 배우길 원하냐고 물으셨고, 나는 차마 대답을 할 수 없었다. 물론 피아노를 그만두면 돈도 아끼고 시간도 아낄 수 있겠지만, 그새 정이 들어버린 건지 대답을 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피아노를 계속 하면 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고......나는 생각해 봐야겠다고 대답하고 침대에 누웠다. 머리가 어지러웠다. 나는 왜 피아노를 시작했고, 현재 상황까지 줄줄이 기억이 났다. 1년......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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