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8 11:29•조회 67•댓글 1•깅솔빉
[프롤로그 ]
나에겐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데, 지금 관계가 좀 발전해서 썸 타는 사이가 되었다. 그의 이름은 황지호 내가 좋아하는 댄스부 아이다.
며칠 전 나는 댄스부 오디션을 보고 복도에 나와 바람을 쐬고 있었는데, 내가 전부터 좋아하던애가 이온음료를 들고 나한테 " 많이 덥지 ? 이거 마시면 좀 시원해 질거야 . 아까 춤 추는거 봤어, 잘추더라 " 하고 건네주는 것이 아닌가 . 나는 당황해서 대충 얼버무리고 대화를 끝냈다.
근데 뭔가 이상했다. 내 인생동안 이런 느낌은 처음이였다. 심장이 쿵쾅거리는 느낌이랄까.. 아잇.. 흔들리면 안돼지. 정신차리자 한세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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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며칠간 바빠서 일기를 적지 못했다. 아 맞다, 내가 30:2 오디션을 뚫고 댄스부 오디션에 합격했다는 통보가 왔다. 오늘이 첫수업 날인데, 잘 할수 있을지 떨린다.
수업을 마치고 돌아왔다. 그때 그 이온음료 아이가 나와 페어 안무를 하는 짝궁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조금 설레었다. 그 아이는 잘생겼고 , 매너가 좋아서 우리학교에서 유명하다. 그 아이와 연락처 교환을 해서 연락 하기로 했다.
[ 띠링 -! 🛎]
문자가 왔다. 어라라.. 황지호..? 아마도 그 댄스부애 인거 같아서 문자를 봤더니 ' 안녕 , 황지호라고 해. 세빈이 맞지? 친해지자' 라고 문자가 와있었다. 난 ' 아 지호구나 , 응응 세빈이 맞아 친해지자 '라고 답장을 써서 보냈다. 실시간인가 보다. 나와 연습하지 않겠냐는 답장이 와서, 난 좋다고 하고 연습실로 갔다.
날 기다리고 있었다. " 늦어서 미안해 " 내가 말했다. 지호는 부드럽게 , " 아 , 내가 일찍와서 그래 괜찮아 연습시작 하자 " 라고 말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