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4 12:16•조회 26•댓글 3•해실
새람과 마지막으로 대화한 지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났다. 그 날 이후로 수영장에서는 새람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은..
마침내 새람이 수영장에 왔다 !
"한새람!"
그를 부르는 목소리에 새람은 휙 - 고개를 돌려 날 쳐다봤다.
"왜 그제부터 안 나왔어?"
새람은 날 지긋이 쳐다보다 이내 대답했다.
"잠깐, 고향 내려갔다 왔어. 별 거 아냐.."
왜지? 평소의 새람과 다르다. 이상해..
무뚝뚝한 대답만을 남긴 채, 새람은 그렇게 홀연히 수영장을 나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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