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인 것 같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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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6 23:32조회 14댓글 0
절벽,

어느새 정신 차려보면

늘 그 끝이다.

나도 노력한 거 있는데

무시받기가 일상이고

이젠 고개를 드는 것조차 무섭고

어깨가 무겁다.

그런 내가 또 다른 나를 낳았다.

남들과는 다르게

최하위로 떨어진 나.

나는 나만의 개성이 없는

아직 너무나 부족한 사람이었단 걸.

아프게 깨달았다.

나무 사이로도 보일 것만 같은

희망이 보이기만 하고

내 손에는 닿지 않는다.

매번 추락하는 갈림길에서도

새로운 길로 향하는

네버엔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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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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