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21:03•조회 34•댓글 1•cliché
너의 손길 하나하나가 나의 이성의 끈을 끊어갔고
내 인생에 오랜 행복이란 원래 없었던 것이었다
날 어루어만지던 사람이 없었던지라,
너는 마치 구원자였고
나는 그것에 눈이 멀어 오래 행복하지 못하였다
네가 뭔진 몰라도 나를 망가뜨려갔다
너 때문에, 아님 너 덕분에
나는 널 볼 수 없게 되었다
[ 주인공인 남자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에게 버림받았고 음침하게 생긴 탓에 친구들도 그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하나 사귄 친구도 결국 그를 배신했다. ㅡ 그 때문인지 그는 누군가에게도 애정을 쌓지 않았다. 그게 그의 자아이자 본인이었지만 어느 날 그의 또래같은 한 소녀는 그를 돌봐주고 사랑해주었다. 그렇게 그는 그녀에게 빠져버린 나머지 그녀가 시키는 대로 다 한다. 그녀는 어느 날 그에게 죽으라고 시켰다. 그의 머릿속에서는 많은 생각이 휘몰아쳤지만 결국 그녀의 말을 듣고 ㅈ살을 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