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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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13:55조회 29댓글 2버니엔터 관리자
그날도 평범했다.
아침에 일어나 학교갈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횡단보도를 건널때 트럭이 나를 쳤다.
눈앞이 하얘지더니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학교였다.
하지만 내 교실이 아니였다.
아니, 내 학교가 아닌듯 했다.
얼른 일어나 복도로 나가보았다.
게시판에는 00고등학교 축제 라고 써있었고
그때부터 여기는 고등학교라는걸 알게되었다.
내 몸을 보니 교복을 입고 있었다. 하지만 이름표가 붙혀있지 않았다.
나는 거울앞에서보았다.
나는없었다.
나는 혹시나해서 낯이익은 친구의 등을 두드려보았다.
친구는 뒤를 돌아보더니 이상한듯 표정을 짓고 다시 돌아섰다.
나는 옆에있던 연필깍이를 들어올렸다.
그랬더니 어떤 한 아이가 소리를 지르며 연필깍이를 쳐다보았다.
다른 아이들도 다 내가 들고있던 연필깍이를 쳐다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라했다.
나는 다시 연필깍이를 내려놓았다.
아이들은 웅성대며 연필깍이를 만져보았다.
나는 알게되었다.
나는 보이지 않지만 내가 움직이는 물체는 보인다는것을
"내 목소리 들려...?"
아이들은 들리지 않는듯 했다.
나는 혹시 미래의 내 학교인가 싶어서 니를 찾을려했다.
그때 쉬는시간이 끝나는 종이 울렸다.
아이들은 모두 책상에 앉았다.
나는 교싶 앞으로 나갔다.
쌤 옆에 섰다.
나는 아이들의 얼굴을 하나둘 보았다.
그중 나인거 같은 애가 한명 있었다.
이름표를 자세히 보니 내 이름이 써있었다.
'박아름'
내가 맞았다.
내가 생각한 모습은 짧게짜른 단발에
교복이 잘 어울리는 학생일줄 알았지만,
허리까지오는 긴 머리카락에 단정하게 다림질된 교복을 입고있었다.
그때 초등학생인 나의 절친 김하늘이 눈에 뛰었다.
몰라보게 바뀌었지만 알아본 이유는 명찰때문이였다.
쉬는시간
다른 아이들은 놀고 있었고 나는 가만히 있었다.
하늘이는 다른 친구들과 놀고 있었는데 내 뒤땀화를 하는듯 했다.
"쟤가 초딩때부터 말투가 좀 이상했다.. 그냥 간식 다 사주니까
그냥 억지로 놀아준거일뿐야..."
그때 나는 현생으로 돌아왔다.
나는 학교앞에 있었다.
뒤에서 하늘이가 나를 불렀다.
"거기서 뭐해?"
나는 하늘이의 말을 무시하고 반에 들어갔다.


학교가 끝난후

"아름아.. 나한테 화난거 있어?"
나는 또다시 무시하였다.
하늘이가 나에게 쪼르르 달려왔다.
"아름아 나 사실 다음주에 전학가.."
...?
나는 입을 열었다.
"어디로...?"
하늘이는 미안하다는듯이 말을 했다.
"나 캐나다로 유학가..."
나는 하늘이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것 같다고 느꼈다.
"미안해 하늘아"


다음주

하늘이는 반 친구들과 나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났다.

6학년 2학기 새로운 아이가 전학을 왔다.
박하늘
내가 알던 박하늘과는 다르게 생겨있었다.
내가 아는 단짝 박하늘은 아니지만 이름만 똑같은 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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