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세계의 천장이 푸르게 피어난 꽃을 만나
하늘에 떠오른 적란운
이미 늦었어 할 수 없어 같은 거 말해봤자 똑같지
우리의 생사여탈권은 누구의 손 위에도 없어
오로지 신에게 주어진 사명 속박으로 내건 목숨命
생명의 불완전한 승화는 유야무야한 우리의 애증
광란의 거리에 피어난 속이며 피어나는 정의라는 꽃
지금도 도쿄에서는 제정신으로 있을 수 없어
사슬에 묶인 채 돌고 도는 저주의 연쇄반응
大惨事인가 아닌가는 제삼자의 판단 아래에서
부탁드립니다?
점점 쌓이는 판돈 잘 맞춰봐 어떤 게 네 미래일지
혹시 모르지 네가 이기면 내가 기립박수 쳐 줄지도
그 사신조차 속일 만한 만취한 오늘이 시작될 때
메이데이 메이데이 어제의 나에게 구조 요청을
운은 시험하기 위해 있는 것
별은 더 빛나기 위해 있는 것
말은 네게 전하기 위해 있는 것
정의는 실현하기 위해 있는 것
무한은 수렴하기 위해 있는 것
나날은 지켜내기 위해 있는 것
그리고 꽃은 피워내기 위해 있는 것
희망이란 꽃을 피우기 위해 손에 쥔 정의正義
내 정의正義는 내가 정의正意해나가는 거야
기대와 후회를 거듭 묶어서 절대 풀리지 않을 매듭
검은 불꽃이 피었다가 떨어지면서 나는 소리
서로 사랑하고 증오하고 죽이며 뒤섞이는 급류
전성시대부터 이어져온 극적이고 운명적인 조우
돌고 돌아서
네가 바란다면 기꺼이 이 세계를 반으로 갈라
———
AIZO
어둠에서 나와 어둠보다 검게
그 부정함을 씻어 정화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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