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4 17:41•조회 71•댓글 3•🐧❄️하임
[하랑의 이야기]
오늘 채민이와 이야기를 하고있었다.
그런데 채민이가 갑자기 윤아의
이야기를 꺼네는것이다.
"야,하랑아, 개 고윤아 너무 거짓말많이하는것같다.그치?"
채민이가말했다. 나는 너무 당황했다.
친구사이에 뒷담이라니!
나는 아무대답도 못했다.
왜냐하면 나는
윤아의 단짝친구이기 때문이다.
교실로돌아왔다. 멀쩡하게 친구들과 놀고있는
윤아에게 갑자기 미안한 마음이들었다.
말해줘야할지 정말 나는 어떡해 해야할까?
윤아와의 신뢰를 깨는것이 정답일까.. ?
아니면 채민이와 우정을 끊는것이 정답일까?
나는 문득 생각이 났다.
만약 윤아한테 채민이한테 말하지말라고하고
알려주면 어떨까?
나는 바로 윤아에게 조용히 말했다.
'윤아야, 채민이가 너 거짓말많이한다고 그랬어.
채민이한테는 말하지마, 내가 말했다고.."
나는 왠지 찜찜했다
[채민의 이야기]
요즘 많이힘들다. 이게다 윤아때문이다
망할 고윤아. 복수할꺼다
나는 하얀 거짓말을하고있다.
양심은 찔리지만 다른사람을 망신준다는건 즐거운것같다
자량하는게 하나같이재수없다....ㅎㅋ
미치겠다. 항상 걔 생각이다
계획은 순조롭게 되고있다.
하랑이와 싸우고 다시 화해해서 내편으로 만들고,
지우도 내편으로 만들고,
한동안은 머리 아프겠다
그만큼 재밌겠지만
점심시간 나는 하랑이에게 윤아뒷담을 갔다.
아마도 내키는것같다. 역시 하랑이는 생각이 짧다.
하랑이가 선생님이나 윤아에게 말할까봐 불안했지만
그런 생각은 없는것같았다
솔직히 나도 자랑은 많이했었다
하지만 난 그 말에 후회안한다.
친구란 그런것이기 때문이다[윤아의 이야기]
요즘 학교생활은 꾀 순조롭다. 친구들이랑도 관계 하나
무너진거 하나 없는 평화로운 생활말이다
그런데 아까전에 하랑이가 말했다.
채민이가 내 뒷담을 갔다는 거다.
나는 충격에 빠졌다. 왜냐하면 채민이는
나와 친한 친구기때문이다
나는 되물었다."지..진짜?? 밀라고?"
그러자 하랑이가 말했다.
"너 거짓말 많이한다고" 사실일수도있다.
거짓말, 한번쯤은 해봤으니깐
하지만많이는 아니다. 채민이는 내가 거짓말한것을
알았으면 나한테 말해야하는거 아닌가,
왜 꼭 친구에게 말해 망신을 주고 뒤에서 속삭일까
우린 정말 친구가 아닌가?
나에게 친구는 무엇일까? 친구를 배신해도 되는것인가?
그리고 채민이는 나란 존재를 워라고 생각할까,
그냥 장난감인걸까, 필요할때 쓰고,
필요없을때 버리고, 아니 트라우마도 함께주고
라는 질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나는 참지못하고 채민이가 뒷담깐걸 채민에게말한다
[하랑의 이야기]
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 나와 채민,그리고 윤아는 선생님께
끌려갔다. 나는 영문을 모른채 채민의
따가운시선을 보고있었다.
알고보니 윤아가 채민에게 말했더니 채민은 선생님께
일렀던거였다. 나는 정말 억울했다.
내가 마치 두 시선에 낀 정보통같았다
그날 저녁 채민이에게 문자가 왔다.
윤아에게 왜 그렇게 말했냐고 물었다
'그 말이 사실이잖아 뒷담깐것도 너였고.."
나는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더니 채민은 뻔뻔하게 발뱀했다
"아니 난 사촌동생 얘기한거라고 알지도못하면서
그러냐? 그러니깐 니가 친구가 없는거지 ㅋ"
뭐? 내가? 난 친구많다. 오히려 채민이 소심해서
친구가 더 없다. 왜 그러는거지? 문제를 일으킨건
채민인데, 너무 뻔뻔하다
그러다가 문자로 싸우게 되버렸다
채민은 나보고 평생 거짓말만 하며 살라고 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남는 채민의 말이1있다."응 차단 ㅋ"
ㅋ 내가 할말인데. 거짓말은 니가했잖아.
[채민의 이야기]
배신자 이하랑. 왜 그러는거지?
바보인가? 역시 순한 멍청이다.
왜 세상은 나를 안따라주는거지?
나는 세상 말도 안되는 말을해버렸다.
윤아를 말한게 아니라 사촌동생을 말한거라고
나도 말실수를 한것같다.
하랑과 관련없는 사촌동생을 불러내고 ㅋ
참 어쩔수없다. 역시 그 둘은 끝까지 미워해야하나보다.
나랑도 안맞고 맨날 쪽팔리는 티니핑 이야기하고다니고
애기같아 이왕 잘된것같다
저녁에 하랑과 문자로 싸웠다.
개랑은 친구도 아니지만, 내말을 그대로 전달해버렸다
하랑이 입이 가벼웠구나, ㅎㅋ 다행히 견 너무 순해서
문자할때 아무말못하고 차단당했다. 역시 할말은 제대로해줘야
한다. 아니면 영영놓치고 만다. 어짜피 나는 부자다.
자랑하고 다닌다고 지적받고 친구들과 많이싸웠지만,
그래도 계속 멋부릴꺼다. 날 포장해주니깐 ,재력이
사실 딱히 재력은 강하진않다 우연히 뽑혀서 좋고 큰
아파트로 이사간다. 좀 멀었지만
[윤아의 이야기]
하랑이와 문자를 해보니, 채민이와 싸웠다고한다
나는 묵묵히 하랑이 편을 들을거다. 진정한 친구니깐
하랑이와 나는 공통점이 많다. 꿈도 배우로 똑같고,
얼굴도 좀 닮았고, 성격도 비슷하고, 취향과 몸무게
와 키까지 맞는게 많았다. 역시 진정한친구란 이런것이다
서로 존중해주고 배려하며 의리를 지키는 친구말이다.
하지만 채민이는 아닌것같다. 신뢰는 무슨
온통 거짓말 뿐인데 믿을만한 애가 아니다.
무슨 롤러장에서 스핀할수있고, 동생들고 뒤로갈수
있다더라, 다 거짓말일텐데.. 겁도 없고 뻔뻔한애다.
딱 내가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작은 금이 큰 균열로 이루어진거다.
자신이 일으킨 일은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걸
모르는것같다. 일이 커지면 내키지않는사과를 하거나
일을 두고 도망갈 것같다.
자기가 주변사람들에게 잘해준다면
주변사람들도 날 좋아해 잘해줄수밖에 없다
그럼 그런 환경을 만들면 된다. 하지만
노력 하나없는 채민. 야속하다.
[하랑의 이야기]
생각을 해봤다. 나는 친구와 사이가
틀어지는걸 아주 싫어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난 잘못한게없는것같다.
잘못한거라면 윤아에게 알려준것?
채민은 자기가 거짓말을 했으면서
왜 자기한테 말해야하는 말을 나한테
하는걸까? 채민은 지금쯤 문자로 윤아에게
내 뒷담을 까겠지. 나도 미워하고싶지않다.
하지만 채민의 행동때문에 미워할수 밖에 없다.
애초에 채민이 자랑하는거 보기싫었는데.
채민은 거만한것같다.
왜 자기 잘못을 깨우치지못하는걸까?
아니면 알고도 계속 이런일을 벌이는걸까?
그렇다면 우린 아무잘못없는거 아닌가?
올림픽파크포레온 이사간다고 자랑하는거,
어쩌라고 ... 한국에서 제일큰 아파트라고?
아니 그래서..뭐.. 니 혼자 잘가.
그리고 채민 카톡프사에 고백100번받았다고
써있었다. 애기같이 100!100!이러고 앉아있네.
고백 못받아본사람 망신주는것같다.
[윤아의 이야기]
하랑이와 채민이는 얼떨결에 화해를
했다. 그리고 겨울방학
문득 생각난것이있었다.
저번엔 채민이가 롤러장에서 스핀을
할수있다는 말이였다.나는 다시 채민에게
문자로 물어봤다.
"있잖아 채민아 너 롤러장에서 스핀할수있다는거진짜야?"
라고 말했다. 그러자 채민은
'응 왜?"
"아니, 롤러장에선 피겨동작이 금지거든
근데 어떡해 스핀했니?"
라고 나는 말했다.
'응? 내가 갔었을땐 된다고 했는데.
너도 할수있다며"
"응 나 할수있어 얼음위에서 피겨."
"여태까지 했던말은 딱봐도 롤러얘긴데^^"
"아니 난 피겨할수있다고 말한건데^^그리고
롤러보다 스케이트가 더쉬워요^^"
"아닌데^^난 롤러가 더쉽던데^^월모르네^^
[채민의 이야기]
윤아의 물음에 난 놀랐다.
사실은 난 스핀같은거 못한다. 하지만 이번기회로
윤아의 코를 납작하기 눌러주기위해 거짓말을 했다
후회는..없을거다.
"나는 니가 말한거 사촌이랑 부모님이랑 작은엄마한테도
다 말했어."나는 협박을했다.기가 눌리도록 하지만 윤아도
질세없이 기세를 몰았다."응 나도 부모님이랑 반모자한테
다 일름^^" 워? 반모자? 반모자들은 다 니편이겠지.
'그건 니 친구들이고""응아니야 공정한거 몰라?^^"
아니.. ㅋ맞잖아 니편.. 참 뻔뻔한 놈이다.
그럼언젠간 아이스링크장에서 보자^^" 윤아가말했다
"나는 롤러라고 말했는데^^" "어쨌든 스핀은 피겨^^"
"왜 너 마음대로해?" "스핀은 피겨니깐"
'할줄안다고 그러는건 좀 아닌것같은데"
'할줄안다는거 아니였나^^"
"어떡하라고" "너 다른친구들이랑 많이 싸우던데 이유가 있네."
"응 어쩔 너도 그럼 "채민-열심히 머리끄댕이 잡고 잘싸워"
솔직히 나도 거짓말 많이하긴했다.
그래도.
[윤아의 이야기]
채민에게 이런말을 하고싶다
열심히 싸우면서 크라고? 어쩔,
니 인생이나 챙겨 남인생 참견하지말고
난 내 인생에 만족하거든
친구없는건 너잖아ㅋ.
극1 소심한 싸가지없는 배신자 아니
싸이코패스. 스핀은 롤러로 돌려면
연습 많이 해야하거든? 넌 어떡해
4번가고 되니? 난 피겨 조금씩 배우고있거든?
노력하지 않고 되는 일이 어디있나?
너 정말 이기적이야. 재산은 니께 아니지
너희 부모님꺼잖아 허세부리지마 역겨워
왜 널 포장하고 사니? 좋은집 이사간다고? 난 공부잘해서
좋은대학 좋은집 좋은 환경만들고 살건데~
그렇게 자랑해봤자 부러워하는사람은 없을껄?
부럽지도 않아. 그리고 놀이터가 키즈카페만큼 크다고??
그래서? 넌 유치하게 놀이터에서 노나봐
한번 세륜초 구경가볼까~ 정말 놀이터에 방방이 있을까~^^
넌 말풍선 뒤에서 탈을 쓰고있는거야
-말풍선 뒤의 탈 끝-
[출처]하임
작가의 말: 여러분 뒷담은 나쁜거에요! 함부로 무시하다간 학폭으로 이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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