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6 23:56•조회 61•댓글 2•조은결
이 소설의 모든 내용은 가상이며 실제가 아닙니다.
*욕설이 포함되어 있슴니다.
1화
터벅터벅. 가벼운 마음으로 학교를 가는 아이들과 달리 난 해맑은 아침부터 발걸음이 무거웠다. 무서울 정도로 시간이 잘 가지 않는 학교에 가기가 두렵다. 라는 말을 매일 반복하며 사는 인생, 그 주인공은 나 이은서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주 평범한 등굣길이지만 나에게는 그 평범한 일들마저 두려움으로 다가왔다. 학교로 가는 오르막길. 모든 아이들의 비웃음과 시선은 나에게 쏠려 있었다.
어느새 교실 문 앞까지 와버렸다. 드르르륵.. 문을 열자마자 웃음으로 가득했던 교실 안은 싸늘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 "야 찐따! 오늘도 개못생겼네? ㅋㅋ" 이 한마디에 모든 아이들도 웃음을 터뜨렸다. 나는 가방을 내려놓고 화장실로 뛰쳐갔.. 아! 오늘따라 왜이리 운이 안좋은 지 어떤 애랑 부딪혔다. 하필 걔는 우리 학년, 아니 우리 학교에서 가장 무섭기로 소문난 민하린이었다. 난 걔의 얼굴도 제대로 보지 않고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화장실로 향했다.
너무 급하게 뛰어왔더니 심장이 빨리 띄고 숨을 가쁘게 쉬었다. 하지만 그 감정도 잠시일 뿐, 나는 '이 세상은 왜이리 험할까, 나는 왜 무시를 당하는걸까, 나는 그냥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나?'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스치면서 눈물이 터졌다. 이런 내가 너무 못나서 그냥 확 죽어버릴까 하는 생각도 이젠 몇번째인지 조차 모르겠다.
딩동댕동. 수업 종이 쳤고, 나는 교실로 잽싸게 뛰어가야 했다. 오늘따라 선생님의 기분이 안좋으셨는지 나에게 엄청나게 화를 내셨다. 운도 없고, 못생겼고, 공부도 못하고, 왕따나 당하고.. 이렇게 태어난 나에게 죄책감이 느껴졌다.
1화 끝
안녕하세요 이 글을 쓴 조은결이라고 합니다! 매번 다른 분들이 쓰신 글들 보면서 진짜 감탄했었는데.. 이제야 처음으로 '공기' 라는 글을 쓰게 되었네요ㅎ
오늘 쓴 글은 요즘들어 심해지고 있는 따돌림을 주제로 썼습니다 정말 따돌림이 없어지면 좋겠네요ㅠㅠ 하필 사춘기이자 친구관계가 더 중요한 시기에 따돌림이라는 일을 겪으면 얼마나 마음의 상처가 클 지 감도 오지 않습니다
모든 학생분들 응원하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
댓글에 리뷰(?) 작성해주시고 2화로 찾아뵙겠습니다 길고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이라 오타 많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