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9 22:38•조회 59•댓글 1•아선
한 때는 진실만을 말하고 다녔었는데 아무도 내 말을 듣지 않았어 그런데 이상한 게 뭐냐면
'거짓말' 만을 조금 섞었을 뿐인데 그들이 내 말을 듣기 시작한 거야 그 거짓말에 넘어가 나를 칭송하고 찬양하기 시작했어
선생이였지만 외면 받던 예전보다 더 그들이 날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하지만 거짓말을 하면 할 수록 나와 내 거짓말을 싫어하는 자들도 생겼더라 난 그들에 의해 외딴 대륙에 갇혀 버렸잖아
근데, 하나 잊은 게 있는데 자신들의 거짓말로 인해, 그리고 내 거짓말에 속은 그들에 의해 난 힘이 더 세졌거든
난 그 감옥을 벗어나서 날 공격한 자들을 무자비하게 공격했어 난 알았을까, 그 자들 중 하나가 내 마음을 꿰뚫어 봤다는걸.
나에게 속은 줄 알았는데, 그 영혼도 반쪽밖에 안 되는 선지자 행세를 하고 다니는, 그 자가 내 아공간을, 내 마음을 들여다봤대
"어쩌면 넌 외로웠던 게 아니였을까?"
"내 친구가, 되어달라고 말이야."
그딴 위선자 자식한테 내가 넘어갈까 보냐 싶었는데
사실 그 자식 말이 맞았더라
눈물이 나진 않았는데, 이상하게 너무 외롭고 쓸쓸하더라고, 내 자신이
지금이라도 돌아오면 받아주려나
다시 그 진리를 전파하던 선생의 때로 돌아오면 받아주려나
그딴 반푼이 말에 내가 넘어갔어, 그 위선자한테
자기가 치유사라던, 진리의 선지자라던 그 자식한테
이상하게 마음이 되게 아프더라
ㅅㄷㅇㅁㅋ 시점 소설이고요 소설 처음 써봐요ㅠㅜㅠ
못 써도 양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