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와 연애를 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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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1 16:16조회 16댓글 0🌸🍡
-프롤로그-
10년 전.....
나는 토요일이 되면 가족과 함께집 근처의 바다에 놀러가곤 했다. 그 때 마다 나는 늘 인어를 보곤 했다. 처음 봤을 때는 굉장히 놀라서 엄빠에게 인어는 존재하냐고 물어보곤 했는데 부모님은 내가 잘못 본거라고 말씀하시곤 했다. 하지만 또 갔을 때는 진짜로 인어가 다시 보여서 난 그 때부터 인어가 존재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가 인어를 13번째로 본 날, 인어는 나의 시선을 눈치챘고 그 후로 바다에 더 가긴 했지만 인어는 나타나주지 않았다. 아쉽게도, 나는 더이상 그 바다에 갈 수 없었다. 부모님이 이혼을 했기 때문이다.

-제 1장-
나는 지금 16살, 중 3이다. 오늘은 전학을 간다. 전 학교에서 내가 심하게 왕따를 당했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아이들 앞에 서 있고 자기소개를 해야 하는데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마침내 내가 겨우 입을 뗏다. 그리고 말했다. "어.........안녕....내 이름은 도윤이고 음........만나서 반가워." 내 자소가 끝나자 마자 여기저기서 환호하는 소리가 들렸다. 모두가 박수를 쳤다. 한 아이만 빼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도윤아, 너는 저기 서이 옆자리에 앉으면 돼." 라고 하셔서 그냥 거기 앉았다. 고개를 살짝 돌려 서이를 보았다. 뭔가 낮익은 얼굴이었지만 기억이 나질 않아 그냥 지하철 타다 부딫힌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다.

-제 2장-
1교시가 끝나고 아이들이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아이들이 너무 많이 몰려들어서 난 겨우 미소를 지으며 얘기를 했다. 난 1교시부터 계속 서이 생각을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지하철 타다 부딫힌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생각해 보니까 나는 지하철을 타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점점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머리가 아파왔다. 결국 나는 쓰러지기 싫어서 쌤한테 보건실을 다녀와도 돼냐고 물어봤다. 내가 얼마나 보건실에서 있었는지 모르겠다. 내가 잤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깨어난 시간은 대략 5교시였던 것 같다. 다시 생각해보니까 서이는 내가 자소를 했을 때 박수를 치지 않았다! 수상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수업시간에 교과서에 낙서를 지나치게 하는데, 죄다 바다 그림만 그리고 머리카락은 하늘색이고 교복도 있는데 굳이 교복을 입고 오지 않는다. 오늘 1교시 쉬는 시간에 쌤이 "서이야, 교복 왜 매일 안 입고 오니?"라고 물으셨을 때 서이는 "아.....교복이 늘 물에 젖어있어서요."라고 했다. 서이에 대한 호기심은 정말로 알 수가 없어서 결국 학교가 끝나고 서이를 따라갔다.

-제 3장-
내가 서이를 따라왔지만, 서이는 진짜 수상했다. 서이는 내가 따라온 걸 눈치 챈 건지 "야 도윤, 빨리 나와."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겁이 나서 나무 뒤로 숨었다. 나무가 큰 탓인지 나를 잘 숨겨주었다. 하지만 5분 후, 운이 다 돼었는지 서이가 나무 뒤에 숨은 나를 알아보고 말았다. 서이가 비꼬듯 말했다 "ㅋㅋ겁쟁이냐? 날 바보로 알고. 진짜 이상하고 수상한 전학생이네. 야, 너 전 학교에서 왕따 당해서 우리 학교로 전학 온거지?" 헉! 어떻게 알았지? 내가 왕따를 당했다는거. 소문나면 안 돼는데. '이상하고 수상한 애는 너거든?'이라는 말이 목구멍에서 맴돌았지만 나는 전학교 아이들처럼 돼고 싶지 않아 그냥 서이만 노려봤다. 내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자 서이는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 가버렸다. 싸가지 없는 녀석. 하지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서이가 순간이동을 했다. 물론 어디로 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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