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6 21:04•조회 31•댓글 2•Jiy
‘이현’은 채현에게 편지를 쓰고있었다. 한자한자, 꾹꾹 자신의 마음을 눌러담았다. 그렇게 완성한 편지는 이런 내용이었다.
[ To. 채현에게
바람이 불어 따스한 햇살속, 꽃향기와 함께 너와 걷고싶어. ‘너와 함께하는 이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 너도 나와 같다면, 대답해줘. 너의 머리카락이 휘날리는 향기가 좋아서, 내가 너에대한 사랑의 감정을 피어내고 너의 품에 안기는 상상을 해. 오늘 밤에 만나자.
From, 이현 ]
채현은 이현의 편지를 받고 약속장소로 갔다. 상상만 해도 재밌었던 둘의 데이트가 끝났다. 채현은 집에 돌아온 후, 이현의 편지 속 내용에서 대답해달라는 내용이 생각나 늦은밤에 편지를 쓰고있었다. ‘채현’은 ’이현‘이라는 사람에게 담은 감정을 편지에 담았다.
{ To. 이현
이현아, 나 채현이야. 답장해달라고 해서 답장해 :) 여기에 중요한 내용 있으니까 꼭 답장 해줘. 오늘 정말 좋았어.밤공기는 아직 차서 그런가, 맞잡은 두 손의 온기를 느끼며 가로등이 비치는 거리를 따라서 걷는게 너무 좋았어.
- “채현아,여기야!
라고 말해주던 너의 목소리와 감성까지 완벽했달까? 내가 너의 손을 잡았을때 새빨간 사과같이 붉어진 볼을 보면서, 너의 나무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처음 해봤어. 너와 나의 사랑이 피어난다면, 해가 되어줄게. 나랑 사귀어줄래? 꼭 답해줘.
From. 채현 }
채현은 사랑의 감정을 담았다. 이현이 편지를 볼 내일을 기대하면서, 어느새 밤이 찾아오고 잠들 시간이 되었다. 아침일찍 학교에 도착한 채현은 이현에게 어떻게 편지를 줄지 생각중이었다. 또 생각, 또 생각하면서. 그런데 문제는 … 이현이 오지 않았다.
- ’하.. 이걸 어떻게 전해주지..? 이현이가 와야할텐데.. 일단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그 순간, 이현이 왔다. 채현은 이현이 왔다는걸 알지 못했다. 이현이 슬금슬금 채현의 뒤로 왔다. 이현은 픽-하고 웃으면서 채현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채현은 뒤를 돌아보았다.
- “ 잠깐 실례, 편지좀 가져갈게”
그 말을 뒤로 이현은 채현의 편지를 가져가 하나의 답을 썼다. ‘ 나랑 사귀어줄래? ’의 답이 있었다. 짧고도 간결한 글자,
- 좋아
이현은 얼굴이 붉어진 채현을 보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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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을 맞추어 보세요 !
힌트는 ‘이현이와 채현이의 편지내용’입니다!
거기에 가사가 들어있죠오
tmi : 한개는 날라가서 이게 두번째로 쓰는거랍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