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슬지락(金瑟之樂) - 프롤로그

2026-10-18 18:45•조회 25•댓글 1•한다율
안녕하세요, 신입 작가 한다율🪻이라고 합니다!
제 데뷔작은 '금슬지락(金瑟之樂)'입니다.


주인공 최시아는 자신의 삶에서 행복과 기쁨을 찾으려하는 감상에 젖은 중3입니다.
오늘은 프롤로그를 써보려하는데, 신입으로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얼마든지 피드백 주세요~

< The way how >

#프롤로그

나에게 주어진 하루는 같다.

일어나면 새 지저귀는 소리, 밥솥의 익숙한 음성안내, 가을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선선한 바람과 창밖의 울긋불긋한 단풍들...

이런 것들은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그 자체로 나에게 미소를 가져다준다.

거실에 나오면 우리 가족이 보인다.
잔소리쟁이지만 정말 친근한 우리 엄마, 공부 잘 하는 오빠 최시혁, 장난꾸러기 초딩 막내 최시예, 그리고 든든한 우리 아빠까지.

평범하지만 소중한 이런 것들이 나에겐 힘이 되어준다.

오늘도 결국엔 학교에 가고, 아직도 잡기 놀이를 하는 남자애들 때문에 떨어진 내 필통을 줍고, 담임선생님의 말씀을 들어야하겠지만, 난 정말로 이 삶이 나에게 찾아온 것을 행운이라 여긴다.


등굣길엔 나의 반쪽, 윤지유를 만나서 간다. 지유는 나의 8년지기 소꿉친구다. 내 소소한 취미는 우리 반 장혜혁을 좋아하는 지유의 짝사랑을 관찰하는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장혜혁을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지유가 너무 아깝다.)



그런데, 오늘은 왠지 어깨 조금 밑까지 오는 나의 생머리가 좀 더 찰랑이는 것 같고, 항상 무겁던 가방이 가벼운 것 같다.

느낌이 이상했다.

그냥...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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