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편 ] 윤슬이 반짝이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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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0 13:58조회 67댓글 2청하예
번지는 물결에 잔잔히 이던 물비늘이 사라지고
큰 너울이 일렁이기만 했다.

황금빛으로 빛나던 모래사장은 바다의 해미에
가려져 짙은 안개만이 남았고

진부했던 우주님의 잔소리도 이젠 그리워져 가

작은 세이렌의 목소리는 우주에겐 닿지 않는 걸까.
밤이 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당신의 눈부신 별들을 내게 알려줘요

보고 싶어요, 우주.
빨리 와서 내 이름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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