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년 4월 15일 3일 동안 일기를 안 썼당. 3가지 소식을 전하겠당. 1. 수도 시설이 박살남 2. 40%만 살아남은 상태. 3. 물을 어떻게 구할지 가족 회의 2번째 음.. 3번은 지금 3번째로 회의 중인데. 길거리에 분수 같은곳에서 물을 챙기고, 집에서 정수하는 것이다. 심심해..감염된 내 친구 손민지는 지금 뭐하고 있나..? 전화해 봐야징
3500년 4월 16일 손민지가.. 전화를 안 받는다. 뭐지..? 그래도 뉴스랑 연구소 전화번호 찾아볼까? 엄마한테 전화번호부 달라고 해야징.. ---잠시후--- 음.. 주소를 몰라서 찾아가진 못하지만, 개발자가 있는 연구소에 전화를 해버렸다.. 그 하얀 방에 갇힌지 3일이 되면 죽는다고 한다. 시체는 1시간뒤 사라지고 다음 사람이 오는거다. 솔직히 사람마다 1방씩 하면 너무 많으니까.. (80억개의 방..?) 그러니까 줄이기 위해서 3일째에 죽는걸로 하는듯하다. 무서웡... 그러면.. 손민지는..?! 안돼!!!!!!!!!!!!!!!!!!!!!!!
3500년 5월 25일 ... 충격 때문에 1달 동안 일기를 패스 해버렸다. 식량은 반 정도 남았고, 6월 중순까지는 버틸수 있을듯 하다. 무섭고.. 끔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