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6 11:05•조회 42•댓글 3•이슬
(시점은 성재훈에서 성재민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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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래. 굳이굳이 날 이렇게 만들어서 니가 이렇게 되니..ㅋ"
"CCTV나 빨리 부셔야겠다."
성재민은 들키지 않게 CCTV를 부신다.
CCTV를 부시니 사각지대가 생겨서 빠르게 엘레베이터에 탄다.
"하.. 다른 엘베에 있으니 내려도 사람들이 놀랄일은 없고.
난 이제 경찰서가서 자수나 해야지."
재민은 느릿느릿 경찰서로 걸어간다.
"성재훈이 보고있을때 말해야지. 내가 왜 널 이렇게 했는지.
너가 27살일때. 넌 날 만나러 교도소에 갔지.
넌 날 차갑게 대했고, 너 같은게 내 형이라며.
내가 다 부끄럽다고 했었지. 난 널 기대했지만,
넌 날 반기지 않았어. 내 희망이,
머릿속에 있었던 작은 목소리가. 산산히 부서졌지."
"...."
"도착했네. 이제 모두 끝이고."
성재민은 그저 경찰서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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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