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0 15:48•조회 75•댓글 2•G0ㄷАαn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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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도 아득바득 올라가고팠던 거야?
살점을 찢어서 던져버리고는
푸른색 피가 내리는 피부 속 뿌리를 내리고
넌 반짝반짝 빛나는 검은색 진주를
두 눈에서 뽑아냈어
부드럽지만 독한 말을 뱉어내는 혀는
네 겉옷이 되었고
지금 이 액체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진액인 건지
내 머리에서 흐르는 뇌수인지 혼란스러워
지금 내 등에서 나를 짓누르는게
네 칼일까 아님 그저 바람일까
두려움에 질린채 반짝이는 윤슬처럼 저무는 내가
결국 혜성처럼 신호탄을 터트리며 폭발하게 돼
G0ㄷАα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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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올려보네요 :)
https://curious.quizby.me/G0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