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 드레이코가 내게 달려왔다. “드레이코…미안해…맘고생 시켜서..” 나는 눈물을 겨우겨우 참고 말했다. “엘라…” 드레이코가 눈물을 흘렸다. “그래서…너 아들 스코피어스 결혼식은 가야할꺼아냐?” 나는 드레이코의 아내가 되지 못하였지만 옛 연인으로써 그의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싶었다. “내가 널 지켰으면 스코피어스의 엄마가 너였을지도” 드레이코가 슬픈표정을 하고 말했다. “괜찮아. 뭐, 난 이제 김민지니까~” 사실 하나도 안괜찮았다. 그의 아내가 아스토리아라니… 심지어 저주로 죽었으니 드레이코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지.. “민지야” 지유가 날 불렀다. “응?” “너 화났어…?” 지유가 내게 물었다. “무슨소리야…난 전생의 내 동생보다 김민지의 절친 한지유가 더 좋아” 내가 대답하자 지유가 웃었다. 뒤에 있던 하린이도 웃었다. 그리고 전학생 유정이는… “나 사실…루나야..” 유정이는 루나 러브굿이였다. 전생이란 참 신기하단 말야~ 물론 드레이코는 아직도 현생이지만! ㅋㅋㅋ 그리고 오늘… 스코피어스와 로즈의 결혼식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Written by eunj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