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9 20:07조회 48댓글 1sweetpea_ysy
내 주변엔 차가운 공기만 맴돌았다.
너의 잘못도 아니고, 나의 잘못도 아닌데
왜 난 둘을 원망하고 있을까

욕심이 컸던 나의 잘못일까
왜 난 널 놓아주고도 아파하는 걸까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난 붉은 장미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너와 영원하고 싶었던 나의 잘못이었을까
그 바람마저도 너에겐 짐이었을까

영원이란 별빛처럼 닿을 듯 닿지 않는
슬프고도 행복한 순간이 '영원'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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