散らばってしまった夏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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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6 21:59조회 38댓글 3
기억하지 못하여 아름다운 것들이고
알지 못하는 것이라면 더욱더 그렇기에
무더위에 흔적조차 남지 않도록 녹아내린 청춘처럼
여름 바람에 휘날려 뿔뿔이 떨어진 어린 풀잎처럼
흩어져버린 그 여름의 백일몽이여
잔재조차 남기지 말고 휘날려라
그리고 새로운 여름으로 불어라

2025.06.06 흩어져버린 여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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