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0 09:15•조회 50•댓글 1•sweetpea_ysy
네가 없는 밤엔 별이 숨은 듯 안 보였다.
그건 단순한 기분 탓인가
가로등 불빛만이 나를 보고 있었다.
오래전부터 너를 사랑해 왔는데
너는 과연 내 마음을 몰랐을까
알면서도 모른 척했을까
네가 눈치채줄까 기대했던 날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사랑이란 게 참 묘하다.
한 사람을 깊이 사랑하면서도
그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이별이라는 이름으로 감정을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
'짝사랑'이란 무엇인가
사랑이란 이름으로 포장된
외로운 감정이
진정한 '짝사랑'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