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겨울이 돌아오면 돌멩이가 되고싶어 - boynextdoor
설정2025-03-28 15:40•조회 65•댓글 3•hxn
- 너도 와주길 바랐어.
- 네 마음대로 나에게 온거잖아.
나를 안고 그렇게 울었으면서
바보같은 넌 다시 마음을 닫아버렸다.
진심이었을까,
날 가지고 논 것 뿐일까.
그래도 너는 알고 있을줄 알았어.
따뜻한 위로를 보답하는 것 말이야.
귀찮다고 해놓고 ···
- 고맙다며,
아직 난 너에게 ···
- 너에게 난 딱 그정도야?
커다란 곰인형 같은걸까.
- 너의 진심중에 조금이라도,
안고 울어도 끄덕없을 곰인형.
- 나에게 쓰는게 아깝구나.
너가 원한다면 나는 그렇게 해줄수 있었어.
하지만 넌 어때?
- 혼자 착각했네.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알았다.
나 차인거구나.
- 네가 원하는대로 꺼져줄게.
- ···
아, 다시 한번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때는 내가 널 뿌리칠 텐데.
- 잘살지마, 영원히.
다시 태어난다면 너의 불행이 되고싶어.
마치 ···
돌멩이처럼.
♫ Boynextdoor - 돌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