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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오래된 남자 친구가 있다.

그 애가 먼저 내게 고백했고 나도 호감이 있었기에 받아줬다.

처음엔 엄청 잘해줬다.

그러다 조금 권태기가 온 듯하다가도 다시 돌아오는 게 그 애였다.

그런데 요즘은, 아닌 것 같다.

그냥 사랑이 식은 것 같다.

식다 못해 썩어버린 것 같다.

유통기한이 끝난 것처럼.

내가 앞에 있어도 SNS만 본다.
틱톡, 인스타만 본다.

내가 앞에 있잖아.
네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잖아.

이렇게 말해도 돌아오는 답은 없다.

사랑의 유통기한의 끝은 늘 찾아온다.
언제쯤 나는 영원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tuki.-사랑의 상미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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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유통기한 대신 상미기한이 있다고 하네요:) 아무튼 봐주셔서 감사하구 남은 주말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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