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큐하나 (채한후) - 15살 - 청각장애 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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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물어 갈때 즈음,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닫지 않는 숲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 소리의 원인은 큐하나.
중학교 옆에 있는 숲에 사는데, 그래서인지 중학생들이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듣고서는, '귀신' 이라며 큐하나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하지만 큐하나의 진짜 모습 채한후는, 사람들이 보면 가엾다고 할것이 분명한 아이였다.
부모도 없고 집도 없는 그런 아이.
어느날, 채한후는 쓸쓸한 표정으로 중학교를 쳐다보았다.
아이들이 축구하는 모습을 보고있었다. 아무 소리도 듣지 못하지만, 채한후는 느꼈다. 부러움이라는 감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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