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22:34•조회 82•댓글 7•다정
아무리 기억하려고 애써도,
잊히는 사랑을 그대는 영원했나요.
아무리 지우려, 잊으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 그런 영원의 사랑을
그대는 잊었나요.
모든 마음을 담았던 그대의 청춘은
지금 어디로 흘러가고 있나요.
그대에게 안녕이라는 말은 이제
잊어야 한다는 신호탄인가요.
아니면 영원히 잊지 못하게 된 편지인가요.
아팠던 사랑과 다정의 이별은
더 이상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빛이 났다던 청춘이라면
잊혀도 되는 걸까요.
설령 그 사랑이 그대의 마지막 봄이라도,
영원히 잊히실까요?
; 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