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면 날마다 멤버들의 협박은 게속되었다. 나는 말을 잇지 못했다. 왜 다들 나와 겨울이의 죽음이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 러쉬 화월 팬 익명 ]
'ㅅㅂ 제가 겨울님 죽였어요. 됐나요? 이제 화월님좀 괴롭히지 마라구요 ㅅㅂ. '
나는 그날 밤 화월님의 사정을 알게 되었다. 사실 내 사촌 언니가 러쉬 매니저인데, 화월님이 괴롭힘을 당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나는 정말 화가 났다. 그래서 인스타, 트위터 등등 모든 sns 에 이런 글을 올렸다. 나는 차라리 내가 죽는게 나았다. 화월님이 괴롭힘 당하는 모습을 보기 싫었다. 최애를 사랑한다면 당연했다.
하루사이에 반응은 엄청났고, 내 글에 댓글은 1000개가 넘어 10000개가 다 되가고 있었다. 뉴스에도 내 글이 나왔다. 하, 이제 화월님이 괴롭힘 당하지 않겠지..?
[ 러쉬 멤버 '서혜련' ]
얼마 전, 유빈이가 멤버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했었다. 모든 멤버들은 그 말이 맞다고 생각했다. 물론 나도. 그런데, 최근에 뉴스에 어떤 익명분이 자신이 겨울언니를 죽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무도 그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아마 그 분은 화월언니를 걱정해서 그 글을 올린 것 같았지만, 오히려 반응은 더 나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