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를 위해서라면 당연하게도. ♡ 0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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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6 01:40조회 38댓글 3솔쵸얀
[ 러쉬 멤버 '설유빈' ]

겨울언니가 죽었을 때, 나는 그렇게 슬프지가 않았다.
솔직히 겨울언니는 인지도도 낮고 파트도 적은데 그냥 순수하고 예뻐서 인기가 많을 뿐이었다.
솔직히 그 언니를 왜 좋아하는 지 모르겠다. 다른 멤버들도 많은데..

화월언니는 겨울언니 장례식 이후로 계속 울고만 있다. 아무말도 하지 않고, 요즘 연습도 무기력하게 했다.

마치 죄책감이 드는 사람처럼 - 아, 잠만 ···. 
설마 겨울언니의 죽음과 화월언니가 관련이 있는 건가..?

나는 다른 멤버들에게 내 생각을 조심스럽게 말했다.
다른 멤버들은 내 말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설마 ···. ? 내 예상에 적중할까..?

[ 러쉬 리더 '유화월' ]

"야, 너가 우리 겨울이 죽였지? 말해봐ㅋ"

어느 날부터 멤버들이 나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나는 어이가 없었다. 내가? 그룹의 리더가? 멤버를 죽여?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어머, 아무말 안하는거 보니까 화월언니가 겨울언니 죽였네 - ? 아님 관련이 있던가? 이거 대표님한테 말할까?"

날이면 날마다 멤버들의 협박은 게속되었다.
나는 말을 잇지 못했다. 왜 다들 나와 겨울이의 죽음이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 러쉬 화월 팬 익명 ]

'ㅅㅂ 제가 겨울님 죽였어요. 됐나요? 이제 화월님좀 괴롭히지 마라구요 ㅅㅂ. '

나는 그날 밤 화월님의 사정을 알게 되었다. 사실 내 사촌 언니가 러쉬 매니저인데, 화월님이 괴롭힘을 당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나는 정말 화가 났다.
그래서 인스타, 트위터 등등 모든 sns 에 이런 글을 올렸다. 나는 차라리 내가 죽는게 나았다. 화월님이 괴롭힘 당하는 모습을 보기 싫었다. 최애를 사랑한다면 당연했다.

하루사이에 반응은 엄청났고, 내 글에 댓글은 1000개가 넘어 10000개가 다 되가고 있었다.
뉴스에도 내 글이 나왔다. 하, 이제 화월님이 괴롭힘 당하지 않겠지..?

[ 러쉬 멤버 '서혜련' ]

얼마 전, 유빈이가 멤버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했었다. 모든 멤버들은 그 말이 맞다고 생각했다. 물론 나도.
그런데, 최근에 뉴스에 어떤 익명분이 자신이 겨울언니를 죽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무도 그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아마 그 분은 화월언니를 걱정해서 그 글을 올린 것 같았지만, 오히려 반응은 더 나빠졌다.

"야, 유화월. 너 이거 봤어? 너가 이분한테 이글 서달라고 말한 거지? 야 말좀 해보라고."

화월언니는 그 말을 들었는데도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 이러면 대표님한테 말하는 수 밖 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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끗- 3화에서바요 ♡ 근데 점점 스토리가 산으로 가고 잇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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