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12:38•조회 81•댓글 3•이번만 익
안녕하세요. 오늘만 익으로 와보는 퀴바미 유저입니다.
쉼이라 자주 안온다고 했지만 제 유일한 안식처인 이곳, 떠날수가 없어요.
요즘 저희 엄마아빠는 항상 만나면 싸워요.
이모네 집 놀러가기로 했는데 (외가쪽) 아빠는 안 간다고 우리 가라고 흔쾌히 말했는데, 오늘 (갈 날) 되니까 화난듯이 말투 공격적이고 급발진하고..그래서 동생이 농구갈 때 저희 아빠가 같이 나가서 집에 없거든요? 그때 엄마가 계속 '너네 아빠는 너무 급발진 심해.' , '이래도 같이 살아야 돼? 그냥 우리 둘이 다른대로 갈까..' 이러는 등..계속 저한테 다 말 늘여놓고..
아빠도 계속 저한테 '엄마는 너무 이기적이야.' 등등 계속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제가 유일히 떨쳐버릴 수 있는 이곳, 퀴마비를 못 떠나는데, 이제 여기서도 끝인가봐요. 엄마가 항상 휴대폰으로 뭐하냐고, 방에 휴대폰 들고가지 말라고, 항상 휴대폰 하면 '뭐해? 내가 하지 말랬잖아. 요즘 중학생들 다 폰 2G로 바꾼다던데 너도 그럴래? 게임더 안돼고 전화만 되는 걸로. 어? 하..진짜 이 집은 다 문제가 있어. 내가 죽어버리든가 해야지. ㅉ' 이러고..
그래도 계속 오는 퀴즈바이민데, 해봤자 반모자들은 거의 90퍼센트가 맡솥, 다른 밤자들은 오는 밤쟈만 오고, 내가 솥도 많이 해주는데 오질 않고..
이젠 다 지치고 힘들어요. 위안도 다 거짓말 같고, 악마의 속삭임 같아요..
+) .. 이런 거 떨쳐버릴 수 있는 게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