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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글 올린 애의 찐친이고요, 위에 글 올린 애의 이름은 유채경입니다.
네, 위에 일 가식 아니고 진짜에요.

어젯밤, 학교에서 놀던 중 (기숙사 학교)
쿵 소리가 들려 밖에 나가보니,,,
채경이가 떨어져 있었어요.
머리로 떨어졌는지 머리에는 피가 계속 났고,
저는 무서워 아무것도 할수 없었어요,
선생님들은 다 가셨고,
학생주임 선생님은 어디 계신지 몰랐어요.
멘붕 상태로 1~2분을 있다가 119에 신고했어요,
근데 하필이면...
그날 응급 환자가 많았어서 119도 손쓸 도리가 없어 다른 지역 119에 연결해 주셨어요.
거기서는 구급대가 딱 1대 남아서 다행히도 구급차가 왔는데,,
이미 채경이는 죽어있었어요,

왜 죽었을까,
내가 바로 대처만 했어도 살았을까?
이 생각이 저를 옥죄어요.

류하나는 채경이 살아있을 때
빵셔틀 , 돈 뺏기 , 와이파이 셔틀 , 숙제 대신, 물뿌리기, 다리에 칼 긋기 , ㅅㄹ대 자르기 , 핸드폰 던지겠다며 옥상으로 끌고가기, 장애인이라고 하기, 옷 벗기기...

더 말하기도 어려워요,
제가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서
류하나가 저는 못건드렸는데,,
그래서 류하나가 채경이를 괴롭히긴 해도 그렇게 심하게 괴롭힐 줄은 몰랐어요.

채경아, 잘지내?
네 유서 읽었어,
정말 미안해, 친구로서
지난 시간은 되돌아 오지 않으니까,
나는 평생 반성 하며 살게.
미안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