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남자애가 있었거든요?
근데 그애가 성격이 좋지 않았어요.
막 반장들한테 좀 대들고 , 제가 좋아하는 반찬도 몇개 뺏어먹은 애였어요.
근데 제 친구가 그 남자애랑 같은 반이 되었데요
근데 그애를 좋아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왜 좋아하냐고 물었어요.
근데 그냥 재밌어서 좋아한데요.
아무리 재미있어도 그 남자애는 성격도 좋지 않고 , 공부도 잘 못하는 애거든요...
그래도 제 친구가 좋아한다니까 응원을 해주긴 하는데...
그래도 그 친구만의 취향이 있으니까 그렇다고는 쳐도...
그 남자애는 진짜 아닌 것 같아서 "진짜로 @@@ 좋아해? 진짜 재밌어서 좋아하는거야?"라고 물었어요.
그 친구가 "어,성격이 재밌어서 좋아하는 건데"라고 했어요.
그래서 그냥 이해해줬어요.

제가 이해를 못해주는 걸까요?..
그래도 친구만의 취향이 있겠죠?...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