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6 03:57•조회 108•댓글 20•ㅡ
11월 23일, 평소처럼 길 걷다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다행이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뇌진탕이더라고요.
입원을 3주 정도 했습니다 뇌진탕은 치료할 게 딱히 없다네요. 머리가 핑 돌고 존나 아픈데도 주변에 안 들키고 싶어서 안 아프고 안 힘든 척 했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서 일까요? 넌 왜 처 다쳐서 지랄이냐는 소리를 들었어요 아프고 다친게 죄인가요? 왜 가해자는 욕을 안 먹고 피해자가 욕을 먹을까요.
교통사고 당한지 2달쯤 지나도 비슷했어요. 머리는 미친듯이 아파서 죽겠는데 아무도 관심을 안 줘요. 관종은 아니고요, 그냥 괜찮냐, 많이 안 아프냐, 지금은 괜찮냐 같은 말들을 듣고 싶었어요.
3달쯤 지난 지금, 여전히 아파요. 지금도 아픈데 진짜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노래방도 못 가고 횡단보도는 무섭고 달리는 차만 보면 미칠 것 같아요. 오히려 세상은 저를 이상하게 보는 것 같아요
아픈 게 죄인가요 왜 아프다고 했다고 욕을 먹죠. 아프고 힘들어도 계속 참았는데 왜 참다가 아프다고 말했다고 뭐라하죠